본문 바로가기
금융

자녀에게 재산 물려 주려면? 상속세 절세 전략

by hee4220 2025. 3. 9.
반응형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상속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상속세율은 OECD 국가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어서 미리 절세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예상보다 많은 세금을 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상속세 절세를 위한 핵심 전략과 주의할 점을 살펴본다.

1. 한국의 상속세, 왜 부담이 클까?

한국의 상속세 부담이 높은 이유는 높은 세율과 공제 한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 한국 상속세율 구조

한국의 상속세율은 누진세율이 적용되며, 최고 50%까지 부과된다.

  • 1억 원 이하: 10%
  • 5억 원 이하: 20%
  • 10억 원 이하: 30%
  • 30억 원 이하: 40%
  • 30억 원 초과: 50%

✔️ 상속세 공제 혜택

  • 배우자 상속공제: 최대 30억 원까지 공제 가능
  • 미성년 자녀 공제: 연 1천만 원 × 19세까지 남은 연수
  • 장애인 공제: 연 1천만 원 × 기대여명
  • 기본 공제: 5억 원

2. 상속세 절세 전략, 어떻게 준비할까?

가족 신탁 증여

✔️ 1) 사전 증여 활용하기

사전 증여를 활용하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자녀에게 10년 동안 5천만 원(성인)~2천만 원(미성년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 가능
  • 부동산, 현금, 주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리 증여할 수 있음
  • 증여 후 10년이 지나면 상속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됨

✔️ 2) 가족 신탁 활용하기

최근 가족 신탁을 활용한 절세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 자산을 신탁회사에 맡기고, 자녀가 일정 기간에 걸쳐 상속받도록 설계 가능
  • 신탁을 활용하면 상속재산이 과세 대상이 되는 것을 조절할 수 있음
  •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신탁을 활용해 가치 평가를 낮출 수도 있음

✔️ 3) 보험을 활용한 상속세 재원 마련

보험을 활용하면 상속세 납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 종신보험을 활용하면 사망 시 자녀가 비과세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음
  • 사망보험금은 상속세 납부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함
  •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부동산을 처분해야 하는 문제를 방지 가능

✔️ 4) 가업 승계를 고려한 절세 방법

가업을 운영하는 경우, 자녀가 기업을 승계할 때 상속세 부담이 클 수 있다.

  • 가업 승계 공제를 활용하면 최대 500억 원까지 공제 가능
  • 일정 기간 동안 고용을 유지하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가업 승계 시 법인으로 전환하거나, 주식을 미리 증여하는 방법도 고려 가능

3. 상속세 절세 시 주의할 점

✔️ 1) 증여 후 10년 내 사망하면 상속세로 과세됨

사전 증여를 활용하더라도, 증여 후 10년 이내에 피상속인이 사망하면 상속세 과세 대상이 된다.

  • 예를 들어, 부모가 5년 전에 자녀에게 5억 원을 증여했다가 사망하면, 이 금액은 상속세 계산에 포함됨
  • 따라서 증여는 최소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계획해야 함

✔️ 2) 부동산 증여 시 양도소득세 고려

부동산을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증여세뿐만 아니라 양도소득세도 발생할 수 있음

  •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증여하면 ‘저가 양도’로 간주되어 양도세 부과 가능
  • 향후 자녀가 매도할 경우 취득가액이 낮아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질 수 있음

✔️ 3) 명의 신탁(차명 보유) 주의

일부 부모가 세금을 피하기 위해 자녀 명의로 재산을 보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불법이며 세금 추징 대상이 될 수 있다.

  • 국세청이 불법 증여를 감시하고 있으며, 적발될 경우 증여세 및 과태료가 부과됨
  • 차명 부동산은 나중에 법적 분쟁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음

🔹 결론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상속세 부담을 줄이려면 사전 증여, 신탁 활용,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절세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10년 이내 증여 재산은 상속세 과세 대상이 되므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산 증여 시에는 양도소득세를 고려해야 하며, 불법적인 명의 신탁은 피해야 한다. 상속세 절세 전략은 미리 준비할수록 효과가 크므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최적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반응형